지혜는 세상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자신을 참되게 펼치며 모든 것을 부드럽게 이끌어 간다.1
나는 젊은 시절부터 지혜를 사랑하고 찾아다녔으며, 그 아름다움을 갈망하여 지혜를 내 신부로 삼으려 했다.2
지혜와의 교제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찬양이 있다. 하나님은 지혜의 아버지이시며, 만물의 주님께서 지혜를 사랑하신다.3
지혜는 하나님의 비밀과 뜻에 속하며,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의 영광이기 때문이다.4
세상의 재산 가운데 탐낼 만한 부가 있다 해도, 모든 것을 만든 지혜보다 더 풍요로운 것이 무엇이겠는가?5
누군가 일을 이루는 솜씨를 구한다 해도, 지혜보다 더 능숙한 이가 누구겠는가?6
사람이 의를 사랑한다면 지혜는 참으로 놀라운 동반자다. 지혜는 절제와 의와 용기를 가르치며, 세상에서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7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지혜는 지나간 일을 알려 주고 앞으로 올 일을 밝혀 준다. 지혜는 말의 변화와 감추어진 것의 풀이를 알며, 표징과 놀라운 일을 미리 알고 시대와 때가 어떻게 끝날지도 안다.8
나는 지혜가 좋은 일을 조언하고 내 근심과 고난을 없애 줄 줄 알았기에 지혜를 내 동반자로 택했다.9
나는 젊을 때부터 지혜로 말미암아 많은 민족에게 칭송받고 장로들에게 존경받을 것이다.10
지혜는 내가 판결할 때 예리하게 판단하게 하고, 권세 있는 이들 앞에서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11
내가 침묵하면 사람들은 기다리고, 내가 입을 열면 나를 바라보며, 내가 말을 이어 가면 손으로 자기 입을 가린다.12
나는 지혜로 말미암아 죽지 않고,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이름을 남길 것이다.13
나는 민족들을 다스리고 여러 종족의 복종을 받을 것이다.14
폭군들은 내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며 크게 떨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 가운데서 훌륭하게 보이고 전쟁에서는 용사로 드러날 것이다.15
집에 돌아오면 나는 지혜 곁에서 쉰다. 지혜와 지내는 데에는 쓰라림도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과 기쁨만 있기 때문이다.16
나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숙고하여, 지혜와 친밀하게 지내는 데 생명이 있음을 깨달았다.17
지혜를 사랑하는 데에는 참된 즐거움이 있고, 지혜의 손이 하는 수고에는 다함없는 부가 있다. 지혜의 말을 탐구하면 지식과 아름다움을 얻고, 그 생각과 교제하면 거짓 없는 진리를 얻는다. 그래서 나는 지혜를 내 것으로 삼으려고 두루 찾아다녔다.18
나는 총명한 아이였고 좋은 영혼을 받았다.19
나는 좋은 기질을 지녔기에 순수한 몸으로 들어왔다.20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지 않으면 내가 내 영혼을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또 이 은혜가 누구에게서 오는지를 아는 것 자체가 통찰이었다. 그래서 나는 야훼께 온 마음으로 간청하며 이렇게 말했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