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스라엘아, 내가 오늘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판결을 듣고 그대로 행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살아서 들어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을 차지할 것이다.1
내가 너희에게 주는 명령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지 말고, 너희 하나님 야훼의 명령을 그대로 지켜라.2
너희는 야훼께서 바알브올 사건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직접 보았다.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는 바알브올을 따른 사람을 모두 너희 가운데에서 멸하셨다.3
그러나 너희 하나님 야훼께 굳게 붙어 있던 너희는 오늘까지 모두 살아 있다.4
보아라. 나의 하나님 야훼께서 명하신 그대로 내가 너희에게 규례와 판결을 가르쳤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그것들을 실천하여라.5
그러므로 이 규례들을 지켜 행하여라. 그러면 여러 민족이 너희의 지혜와 명철을 알아볼 것이다.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 큰 민족은 참으로 지혜롭고 분별력 있는 백성이라고 말할 것이다.6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시는 우리 하나님 야훼처럼, 자기 백성에게 가까이 있는 신을 가진 큰 민족이 어디 있겠느냐?7
또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이 모든 가르침처럼 의로운 규례와 판결을 가진 큰 민족이 어디 있겠느냐?8
오직 각별히 조심하고 자신을 잘 지켜라. 너희가 직접 본 일들을 잊지 말고 평생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자녀와 손자들에게도 알려 주어라.9
너희가 호렙에서 너희 하나님 야훼 앞에 섰던 날, 야훼께서 내게 백성을 모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나를 경외하는 법을 배우고 자녀들에게도 가르치게 하라는 것이었다.10
너희가 가까이 나아가 산기슭에 섰을 때, 산은 하늘 한가운데까지 불길이 치솟았고 어둠과 구름과 캄캄함에 싸여 있었다.11
야훼께서 산의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말씀하시는 음성만 들었을 뿐 아무 형상도 보지 못했다.12
그분은 자신의 언약, 곧 너희가 지켜야 할 열 가지 말씀을 알려 주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기록하셨다.13
그때 야훼께서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지켜야 할 규례와 판결을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내게 명하셨다.14
너희 자신을 각별히 조심하여라. 야훼께서 호렙의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날, 너희는 아무 형상도 보지 못했다.15
타락하여 너희를 위해 어떤 형상이나 모양도 만들지 마라. 남자나 여자의 모습도 만들지 마라.16
땅의 어떤 짐승이나 하늘을 나는 날개 달린 새의 모습을 본뜬 것도 만들지 마라.17
땅을 기어 다니는 어떤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물고기의 모습도 본뜨지 마라.18
하늘을 바라보다가 해와 달과 별, 곧 하늘의 모든 군대에 미혹되어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섬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는 그것들을 온 하늘 아래의 모든 민족에게 나누어 주셨다.19
그러나 야훼께서는 너희를 택하여 철 용광로와 같은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고, 오늘처럼 자신의 백성 곧 자신의 유산으로 삼으셨다.20
야훼께서는 너희의 일 때문에 내게 진노하셔서, 내가 이 요르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 유산으로 주시는 좋은 땅에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맹세하셨다.21
나는 이 땅에서 죽어 이 요르단강을 건너지 못하지만, 너희는 건너가 이 좋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22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 너희와 맺으신 언약을 잊지 말고, 야훼께서 금하신 어떤 것의 형상이나 모양도 너희를 위해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23
너희 하나님 야훼는 모든 것을 삼키는 불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24
너희가 자녀와 손자들을 낳고 그 땅에서 오래 산 뒤 타락하여 어떤 형상이나 모양을 만들고, 너희 하나님 야훼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분을 노하게 하면,25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너희에 대한 증인으로 세운다. 너희는 요르단강을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곧 멸망할 것이며, 그곳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26
야훼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가운데 흩으시면,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 보내시는 곳마다 너희는 얼마 되지 않는 수만 남을 것이다.27
너희는 그곳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나무와 돌의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다. 그것들은 보지도 듣지도 먹지도 냄새 맡지도 못한다.28
너희가 그곳에서 온 마음과 온 존재로 너희 하나님 야훼를 찾으면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29
훗날 너희가 고난을 겪고 이 모든 일이 닥칠 때, 너희는 너희 하나님 야훼께로 돌아와 그분의 말씀을 들을 것이다.30
너희 하나님 야훼는 자비로운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너희를 멸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도 잊지 않으실 것이다.31
너희보다 앞선 옛날의 일을 물어보아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땅 위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일이 있었거나 이와 같은 소문이 들린 적이 있느냐?32
너희처럼 불길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살아남은 백성이 또 있었느냐?33
어떤 신이 한 민족 가운데에서 자신을 위한 민족을 데려오려고 시험과 표징과 기적과 전쟁, 강한 손과 높이 든 팔과 크고 두려운 광경을 나타낸 적이 있느냐?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는 이 모든 일을 이집트인들에게 너희가 보는 앞에서 행하셨다.34
너희는 직접 보고 알게 되었다. 야훼만이 하나님이시며 그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35
그분은 너희를 가르치시려고 하늘에서 자신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땅에서는 큰 불을 보여 주셨다. 너희는 그 불길 속에서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36
그분은 너희 조상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의 후손을 택하시고, 친히 큰 능력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37
그분은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고 너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그들의 땅을 유산으로 주셨다. 오늘 너희가 보는 것과 같다.38
그러므로 오늘 분명히 알고 마음에 새겨라. 위로 하늘에서도 아래로 땅에서도 야훼만이 하나님이시며 그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39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그분의 규례와 명령을 지켜라. 그러면 너희와 뒤를 이을 자녀들이 잘되고,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40
그때 모세는 요르단강 동쪽에 세 성읍을 따로 지정하였다.41
고의로 이웃을 죽이지 않았고 전부터 그를 미워하지도 않았던 사람은 그 성읍들 가운데 하나로 달아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42
그 성읍들은 르우벤 지파를 위한 평지 광야의 베체르, 갓 지파를 위한 길르앗의 라못, 므낫세 지파를 위한 바산의 골란이었다.43
이것은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시한 가르침이다.44
이것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모세가 그들에게 전한 증언과 규례와 판결이다.45
그곳은 요르단 건너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 곧 헤스본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의 왕 시혼의 땅이었다.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 그를 죽였다.46
그들은 시혼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차지했다. 이들은 요르단 건너편 동쪽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두 왕이었다.47
그 땅은 아르논 시내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에서 헤르몬이라고도 하는 시룐 산까지 이르렀다.48
또한 요르단 건너편 동쪽의 온 아라바에서 비스가 비탈 아래의 아라바 바다까지 이르렀다.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