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기도0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내 생애의 한가운데에서 스올의 문으로 가야 하며, 내게 남은 세월을 뒤에 남겨 두는구나.10
나는 말했다. 산 자들의 땅에서 야훼를 뵙지 못하고, 흙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그 누구도 다시 보지 못하겠구나.11
내 거처가 목자의 장막처럼 걷혀 내게서 사라졌습니다. 내 생명은 베틀의 날실처럼 끊어져, 곧 잘려 나갈 직물처럼 되었습니다. 당신은 낮부터 밤 사이에 나를 끝내셨습니다.12
나는 지저귀는 제비처럼 울고 비둘기처럼 신음했습니다. 눈을 높은 곳으로 들었으니, 야훼여, 나를 구하시고 소생시켜 주소서.14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고, 내 영혼의 쓰라림 속에서 내 잠을 온통 뒤흔드셨습니다. 야훼여, <사람들은> 이런 일들로 말미암아 삽니다.15
이런 일들로 내 영이 살아납니다. 나를 낫게 하시고 살려 주소서.16
보십시오. 평안을 얻기까지 내게 큰 쓰라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내 영혼이 멸망하지 않게 하기를 기뻐하셨고, 내 모든 죄를 당신의 등 뒤로 던지셨습니다.17
스올은 당신께 감사하지 못하고 죽음도 당신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구덩이로 내려가는 이들은 당신의 진실하심을 바라지 못합니다.18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오늘의 나처럼 당신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당신의 신실하심을 알려 줄 것입니다.19
야훼께서 나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날 동안 야훼의 집에서 그분께 찬양을 드릴 것입니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