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에 살던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보낸 글이다. 그 글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었다.1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포로로 잡혀간 형제들에게 전한다. 자비와 평안이 너희에게 있기를 바란다.2
형제들이여, 나는 우리를 지으시고 예로부터 사랑하신 분의 사랑을 기억한다. 그분은 우리를 결코 미워하지 않으시고 지극한 보살핌으로 다스리셨다.3
나는 우리 열두 지파가 모두 하나의 포로 생활에 묶여 있으며, 한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형제들과 같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4
그러므로 나는 죽기 전에 이 편지를 너희에게 남기려고 더욱 힘썼다. 너희가 당한 재앙 속에서 위로를 받고, 너희 형제들에게 일어난 재앙 때문에 함께 슬퍼하며, 너희를 포로가 되게 하신 분의 심판이 의롭다고 인정하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저지른 일에 비하면 너희가 겪은 고난은 참으로 작다. 이는 훗날 너희가 조상들과 같은 자격을 갖춘 사람들로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다.5
그러므로 지금 겪는 고난이 너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임을 깨달아 훗날 심판과 고통을 피한다면, 너희는 영원한 소망을 받을 것이다. 그러려면 너희를 이곳에서 떠나게 만든 헛된 미혹을 마음에서 완전히 버려야 한다.6
너희가 이 일들을 행하면, 우리보다 뛰어난 이들에게 우리를 위해 약속하신 분이 끊임없이 너희를 기억하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를 결코 잊거나 버리지 않고, 풍성한 자비로 흩어진 이들을 다시 모으겠다고 약속하셨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