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사년에 야훼로부터 이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1
책 두루마리를 하나 가져다가, 내가 처음 네게 말한 요시야 시대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민족에 관해 네게 전한 모든 말을 그 위에 기록하여라.2
혹시 유다 집안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고 하는 모든 재앙을 듣고 각자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죄악과 죄를 용서하겠다.3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렀다. 바룩은 야훼께서 예레미야에게 전하신 모든 말씀을 그의 입에서 받아 두루마리에 기록했다.4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명령했다. 나는 제약을 받고 있어서 야훼의 집에 들어갈 수 없다.5
너는 야훼의 집으로 들어가 금식일에 백성이 듣도록, 내 입에서 받아 기록한 두루마리에 있는 야훼의 말씀을 읽어라. 자기 성읍들에서 온 모든 유다 백성에게도 그것을 읽어라.6
혹시 그들의 간구가 야훼 앞에 이르고 각자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야훼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이다. 야훼께서 이 백성에게 선언하신 분노와 진노가 크기 때문이다.7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명령한 대로 야훼의 집에서 책에 기록된 야훼의 말씀을 읽었다.8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오년 아홉째 달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이 야훼 앞에서 금식을 선포했다. 바룩은 유다의 여러 성읍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모든 백성에게 두루마리를 읽어 주었다.9
바룩은 야훼의 집 위쪽 뜰, 새 문 입구에 있는 서기관 사반의 아들 그마랴의 방에서 모든 백성이 듣도록 예레미야가 전한 야훼의 말씀을 책에서 읽었다.10
사반의 손자이며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는 책에서 낭독되는 야훼의 모든 말씀을 들었다.11
미가는 왕궁의 서기관 방으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서기관 엘리사마,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 악볼의 아들 엘라단, 사반의 아들 그마랴,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를 비롯한 모든 고관이 앉아 있었다.12
미가는 바룩이 백성에게 책을 읽어 줄 때 자신이 들은 모든 말을 고관들에게 알렸다.13
모든 고관은 구시의 증손자요 셀레먀의 손자이며 느다냐의 아들인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말했다. 백성에게 읽어 준 두루마리를 가지고 오시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들에게 왔다.14
고관들이 바룩에게 앉아서 우리에게 그것을 읽어 주시오 하고 말했다. 바룩은 그들 앞에서 두루마리를 읽었다.15
그들은 그 말씀을 듣고 서로 놀란 얼굴로 바라보며 바룩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알려야겠소.16
그들이 바룩에게 물었다.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온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17
바룩이 대답했다.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을 직접 불러 주었고, 나는 그것을 책에 잉크로 기록했습니다.18
고관들이 바룩에게 말했다.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으시오. 아무도 당신들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하게 하시오.19
그들은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있는 왕에게 가서 이 모든 말을 보고했다.20
왕은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했다. 여후디는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두루마리를 가져와 왕과 그 앞에 서 있던 모든 고관에게 읽어 주었다.21
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은 겨울 궁전에 앉아 있었고, 그의 앞에는 불이 피워져 있었다.22
여후디가 서너 단씩 읽을 때마다 왕은 서기관의 칼로 그 부분을 잘라 화로의 숯불에 던졌다. 마침내 두루마리 전체가 화로의 불에 타 버렸다.23
왕과 그의 모든 신하는 이 모든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옷을 찢지도 않았다.24
엘라단과 그마랴와 들라야도 두루마리를 불태우지 말아 달라고 왕에게 간청했지만, 왕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25
왕은 왕의 아들 여라므엘,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예언자 예레미야와 서기관 바룩을 붙잡으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야훼께서 두 사람을 숨겨 주셨다.26
왕이 두루마리, 곧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에서 받아 기록한 말씀을 불태운 뒤에 야훼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했다.27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태운 첫 두루마리에 있던 모든 말씀을 다시 기록하여라.28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말하여라. 야훼가 이같이 말한다. 너는 이 두루마리를 불태우며, 어째서 바벨 왕이 와서 이 땅을 황폐하게 하고 사람과 짐승을 없앨 것이라고 기록했느냐고 말했다.29
그러므로 야훼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관해 이같이 말한다. 그의 뒤를 이어 다윗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의 시체는 낮의 열기와 밤의 서리에 내버려질 것이다.30
내가 여호야김과 그의 자손과 신하들의 죄악을 벌하겠다. 그들이 내 목소리를 듣지 않았으므로, 그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유다 사람들에게 내가 경고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31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었다. 바룩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태운 책에 기록되었던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의 입에서 받아 그 위에 다시 기록했고, 그와 같은 많은 말씀도 더했다.32